현재 NBA 정규시즌이 끝나고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입니다.
08:00 밀워키 VS토론토
개인적으로 이경기는 정말 재미가 있더군요. 새로운 동부의 제왕 아테토쿰보와 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 레너드의 대결이
눈에 띄는 경기였습니다.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토론토는 이전 플레이오프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왔고 토론토의 전력에서 레너드가 빠질 수가 없기에 레너드는 출전한 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매번 뛰었다는 게 아쉽네요.
체력이 있을 때의 레너드가 뛰던 토론토는 밀워키와의 최근 2번 경기에서 정말 치열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지만
결국 4 쿼터 승부처일 때 레너드의 체력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게 보이면서 패배하는 패턴이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.
반면에 밀워키는 앞선 2팀과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전들에게 모두 충분한 휴식과 로테이션으로 사실상
체력이 온전하게 보전되어있는 상황입니다. 토론토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너무 오래쉬다 나온 밀워키선수들이 낮은 야투율과 많은 턴오바를 만들었지만 로페즈의 믿을 수 없는 3점슛으로 경기를 터트렸습니다.사실 첫번째 경기를 토론토가 잡았더라면 2차전도 이렇게 허무하게 내주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. 여하튼 1차전은 로페즈의 미친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고
2차전에선 역시 아테토쿰보의 맹활약과 백업들의 활약으로 압살 했습니다. 고무적인 건 1차전 때의 접전이 아니었던지라 토론토가 빠른 가비지 타임을 시작해 레너드가 경기 후반 쉬었다는 건대요. 사실 제가 경기를 다 봤지만 레너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토론토는 너무나도 다른 팀이 되어버리더군요. 라우리가 새가슴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분전하고 있지만 밀워키에는 너무나도 골고루 활약을 해주고 있기에 조금 벅차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.
밀워키가 무서운 건 아테토쿰보만을 이용한 공격 패턴이 아니라 인사이드가 막히면 외각으로 외각이 막히면
인사이드로 상대팀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밀워키는 센터인 로페즈가 3점으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팀이니까요.
결국 토론토가 이 기기 위해는 오늘 인사이드와 외각 모두 터져주어야지 비벼보기라도 할 텐데 현재 토론토에게는 많이 암울한 상황입니다. 내일도 역시 아테토쿰보와 블레드소 블로그 돈 등 주전과 백코트의 적절한 활약으로 승리를 따낼 거 같고
만약 내일 경기까지 무난하게 가져간다면 스윕까지 가져갈 수도 있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.
하지만 반면에 토론토가 내일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 승리를 따낸다면 이 시리즈 어떻게 될지 다시 한번 그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.